불타는 BMW 두고 사라지더니…사고 운전자 발견된 곳이

입력 2024-05-09 12:18   수정 2024-05-09 13:46


지난 8일 새벽 경기 남양주에서 추돌 사고를 낸 후 불타는 BMW 차량을 두고 현장에서 사라졌던 운전자의 신원이 확인됐다. 현재 입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운전자 20대 남성 A 씨가 남양주에 있는 한 병원에 입원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사고 직후 차에서 빠져나왔는데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고 상처도 입은 것 같아서 혼자 병원에 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운전 등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전후 A 씨의 동선과 행적에 대해 파악 중이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시 40분께 남양주시 평내동 국도상에서 BMW 차량이 앞서가던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 여파로 트럭 운전자가 다치고 BMW 차량에서 불이나 119 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의 소유주이자 운전자인 A 씨는 현장에 없었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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