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총선 패배 직후 비대위원장에서 사퇴한 한 전 위원장은 정치인과의 접촉을 가능한 한 피해 왔다. 3일 비대위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형동 의원을 비롯한 사무처 당직자 20여 명과 저녁 식사를 함께했을 뿐이다.
한 전 위원장과 원 전 장관이 만찬에서 어떤 대화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당대회 출마와 당대표 선출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주 한 전 위원장과 만나 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선 한 전 위원장이 조만간 공개 정치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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