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첨생법 개정안 최대 수혜 전망"-IV리서치

입력 2024-05-14 14:45   수정 2024-05-14 14:46


IV리서치는 14일 차바이오텍에 대해 "내년 2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첨생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최대 수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IV리서치는 "첨생법 개정안 시행으로 기존 일부 질환에 대해서만 허용됐던 임상 연구가 모든 질환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임상 데이터가 일부 확보된 질환에 대해서는 상업화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추가 임상 데이터 확보 또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가 NK세포 치료제 연구 6건,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 4건, 자가 지방줄기세포 치료제 연구 3건 등 파이프라인이 해당 정책의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오는 2029년까지 전체 13건의 적응증에 대한 첨단 재생의료 치료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내다봤다.

싱가포르메디컬그룹(SMG) 인수 효과는 올 하반기에 반영될 것으로 관측했다. SMG는 차바이오텍이 동남아시장 확장을 위해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투자해 최대주주에 오른 싱가포르 내 병원그룹이다.

IV리서치는 "SMG는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서 암센터, 여성의학, 영상의학, 소아과 등 50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며 "SMG 실적은 올 하반기부터 차바이오텍 실적에 연결로 반영될 전망으로 지난해 매출액 1194억,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2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차바이오텍 연결실적은 병원, 화장품 등 자회사들의 약진과 하반기 SMG 실적 반영 등으로 1조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각 파이프라인이 연구자 임상에서 의미있는 수치 개선을 보였기 때문에 내년 첨생법 시행 이후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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