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콘텐츠와 플랫폼 분야에 집중해오던 LG유플러스는 최근 잇달아 AI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다음달 AI 챗봇을 활용한 사내 데이터 검색용 솔루션 ‘아쿠아’를 출시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기업용 AI 데이터 솔루션을 내놓는 게 목표다. 고객센터용 AI 콘택트센터(AICC), 모바일 AI 비서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G AI연구원과 함께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을 활용해 통신 사업에 특화된 AI 모델을 새로 정립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조직적 상상력,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속도, 한 팀으로 협업할 수 있는 조직 문화 등 세 가지가 AX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라며 “고객 경험, DX, 플랫폼 등 회사 모든 영역에서 AI를 녹여내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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