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밤에도 빛나는 청년친화 산업공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삭막하고 낡은 공장 외관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사업 성공을 위해 기업, 근로자, 취업 희망자 등 수요자의 요청 사항을 청취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공장 구내식당, 화장실, 교육장 개보수, 작업장 조명시설과 노후 전기시설 개보수, 간판 정비 및 공장 외관 도색, 녹지환경 조성 등이 있다. 남동산단은 인천 전체 산업단지(남동·주안·부평공단 등) 입주기업의 38.8%, 생산의 54.6%, 고용의 60.5%를 차지하는 등 인천 제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조성된 지 30년 이상 지나면서 공장과 기반 시설이 노후화하고, 50인 미만 영세 소기업 비중이 96.2%에 달해 청년층이 취업을 기피하는 등의 문제가 제기돼왔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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