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17일 발표한 부동산 부양책이 아시아 증시 랠리를 함께 이끌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증시 활황과 더불어 중국이 부동산 부양책을 내놓으며 장 초반 상승세를 부추겼다”고 해석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5%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중국의 경제 기초체력(펀더멘털)이 더 긍정적으로 변할지가 핵심 변수”라고 지적했다.
일본에서 장기 금리 지표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한때 연 0.975%까지 올라 2013년 5월 이후 11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이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17년 만에 해제한 데 이어 엔저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가 커져 장기 금리가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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