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글로벌 여행 애플리케이션(앱) 호퍼 운영사인 HTS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발표했다.
HTS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 여행자들이 저렴한 경비로 유연한 선택을 하도록 돕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이다. 특히 가격 변동, 지연 및 취소 등 여행 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가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카드는 HTS와 함께 2025년까지 자사 앱인 디지로카앱에 항공, 호텔, 렌터카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여행 플랫폼을 선보이기로 했다. 여행 플랫폼에는 가격 예측, 여행 변경·취소, 가격 동결 서비스 등 HTS의 머신러닝 기반 핀테크 서비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다코타 스미스 HTS 대표이사는 "HTS와 롯데카드의 파트너십은 수백만 명의 카드 회원을 위한 고도화된 개인화 여행 서비스를 만드는 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HTS의 선도적인 여행 기술을 통해 롯데카드와 이종 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글로벌 서비스 제공 경험 및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소유한 HTS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국내 소비자에게 최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플랫폼 내 자체 리워드를 제공하는 제휴카드 등 양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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