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66%, 신규 청약보다 기존 아파트 선호

입력 2024-05-20 13:35   수정 2024-05-20 13:36



광주광역시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진 시민 3명 중 2명은 신축 아파트보다 10년 미만의 기존 아파트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지역 부동산 사이트인 '사랑방부동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지역민 610명을 대상으로 '5억원이 있다면…신축 분양과 준신축, 당신의 선택'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중 66.4%가 '금액에 맞는 10년 이내 준신축 아파트를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가용 자산 5억원에 2억~3억원의 신규 대출을 받아 신축 아파트를 청약하겠다'는 응답은 33.6%에 그쳤다.

준신축 아파트 구매 이유로는 신규 청약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40.7%로 가장 많았다.

완성된 상권 등 정주 여건이 33.8%, 기존 입주민의 만족도 검증 가능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등 신축 아파트의 정상적인 건설 여부 불안이 12.1%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 70%는 현재의 준신축 아파트 가격도 비싸다고 답해 광주시민들이 4∼5년 전에 급등한 아파트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분양가에도 신규 청약을 선호한 이유로는 새집 입주 로망(40.5%), 향후 투자가치(28.3%), 최신 홈 시스템(16.1%), 특화 커뮤니티(14.1%) 등을 들었다.

최현웅 사랑방부동산 팀장은 "올해 1분기 광주 아파트 매매 건 중 준신축(10년 이내) 비중이 26%로 전 분기 대비 점차 늘고 있다"며 "분양가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준신축 구매 수요가 느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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