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다음달 대전 대덕구 읍내동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투시도)를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745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335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 59·74·84㎡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최근 10년간 대덕구에 공급된 아파트가 800가구가 되지 않아 희소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대덕구 아파트 4만2524가구 중 87.1%가 10년이 넘었다. 20년이 넘은 아파트도 3만1968가구에 달한다.
읍내동은 인근에 대전 제1·2 일반산업단지와 평촌 중소기업단지, 대전벤처협동화단지 등 산업단지가 밀집돼 있다. 이곳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2만5000명으로 추산된다. 산업단지 직주근접 아파트라는 얘기다.
계족산과 한밭수목원, 송촌체육공원 등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숲세권’ 단지다. 11개의 버스 노선이 연결돼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올해 착공 예정인 2호선 트램 라인 읍내역(2028년 예정), 충청권 광역철도 회덕역(2026년 예정) 등 교통 호재도 적지 않다.
쌍용건설은 외관에 세련된 커튼월룩(통유리 마감)을 적용하고, 팬트리와 광폭 드레스룸 등 특화설계를 도입한다고 설명했다. 분양 관계자는 “대전 최대 규모 산업단지 인근에 오랜만에 공급되는 직주근접형 아파트”라며 “교통과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