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5층짜리 아파트가 붕괴돼 최소 4명이 숨졌다.
현지시간으로 28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40분쯤 중국 안후이성 퉁링시에서 5층짜리 아파트 1개 동이 갑자기 무너졌다.
이 사고로 12살 여자 아이를 비롯한 모두 5명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이 즉시 구조에 나섰지만, 이중 4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날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최근 수일간 이어진 폭우로 지반이 약화된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관영 CCTV도 "폭우로 인해 지하 구조물들이 침수되는 피해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1980∼1990년대 경제 호황기에 단기간에 건설된 건물이 노후화되기 시작하면서 중국의 열악한 건축 품질과 불법적인 건물 증개축 등의 문제가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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