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채 롤스로이스 몰다 벤틀리 들이받고 도망간 50대

입력 2024-05-28 20:03   수정 2024-05-28 20:04


만취 상태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가 밴틀리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8시께 논현동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도로에서 발레파킹을 위해 주차된 벤틀리 차량을 들아받은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사고후 미조치) 혐의로 50대 A씨를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벤틀리 차량이 밀리면서 인근에 서 있던 50대 발레파킹 직원이 다리를 다쳐 A씨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도 적용됐다.

A씨는 사고 직후 경찰이 도착하자 현장에서 몸을 피했지만, 뒤쫒아간 경찰에 곧바로 붙잡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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