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2018년 12월과 지난해 10월 알제리에 방문하며 알제리은행협회와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은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코자 맺게 됐다는 게 은행연합회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은행연합회와 알제리은행협회는 △디지털금융·전자결제·금융교육 분야 협력 강화 △은행 및 금융산업 관련 경험·사례 교환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아프리카에 진출해 영업 중인 국내 은행은 없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인구가 크고 광물자원이 풍부해 잠재력을 지닌 만큼 아프리카에 대한 국내 은행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은행연합회는 설명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번에 체결한 알제리은행협회와의 MOU는 아프리카 은행협회와 맺은 첫 번째 MOU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곧 개최될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맞춰 은행권도 아프리카 국가와 협력하는 방안을 지속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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