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032년 달 착륙"…우주항공주 일제히 '상승'

입력 2024-05-31 09:35   수정 2024-05-31 09:36


우주항공 관련주가 불기둥을 뿜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 관련 예산을 조단위로 늘리겠다고 밝히자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AP위성은 전일 대비 1100원(6.63%) 1만7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이버프로(4.17%), 컨텍(3.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1%),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1.88%) 등 우주항공산업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윤 대통령은 경남 사천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개청식에서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32년과 2045년에 각각 달과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2027년까지 우주 관련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해 국가 우주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045년까지 100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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