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배우, 헤어진 여자친구 흉기로 찔러

입력 2024-06-01 07:52   수정 2024-06-01 07:53


할리우드 배우 닉 패스콸(34)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로스앤젤레스(LA)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검찰은 패스콸을 살인미수와 주거침입, 상해 등 혐의로 기소했다.

패스콸은 지난달 23일 오전 4시 30분께 LA에 있는 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해 그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심각한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피해자는 사건 발생 전에 패스콸을 상대로 접근금지 명령을 내려달라고 법 집행 당국에 신청한 상태였다.

검찰에 따르면 패스콸은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텍사스주 시에라 블랑카에 있는 미·멕시코 국경 검문소에서 체포됐다.

그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법원은 패스콸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패스콸은 넷플릭스 영화 '레벨 문'과 미국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등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와 TV 시리즈에 조연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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