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금리인하 땐, 韓·美·브라질 국채에 주목

입력 2024-06-02 18:11   수정 2024-06-03 00:39

글로벌 증시가 불안감 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연내 미국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한두 차례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다. 국내의 경우 미국의 금리 인하 시그널이 확실해진 뒤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 현재 2%포인트의 기준금리 차이를 고려하면 미국에 앞서 금리를 인하하기에 여러모로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도 견조한 이익 모멘텀과 금리 인하 기대에 힘입어 위험자산 선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선별적인 투자 전략을 통해 투자 위험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변곡점이 온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는 어떤 상품에 가입해야 할까.

먼저 금리 인하 시 채권금리 하락으로 인한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국채(한국, 미국, 브라질)를 고려해볼 만하다. 만기가 사전에 정해진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달러 이자수익과 더불어 금리 하락으로 자본차익 발생 시 중도환매도 할 수 있다. 단 매수 및 매도 시점의 환율 변동에 따라 환차익 또는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최근 가격이 상승한 금도 중장기적으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와 대선 리스크, 중국·러시아·인도의 손바뀜(미국채 매도, 금 매입), 각종 전쟁 이슈 등은 금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는 주요 요인이다.

안전 투자 성향인 고객에게는 ‘정기예금금리 플러스 알파’ 수익 추구를 위한 채권투자 상품도 추천한다. 최근에는 은행이 후순위로 투자해 선순위 투자자인 공모펀드 고객의 투자수익과 손실을 우선 충당하는 펀드 상품도 출시됐다. 예를 들어 현재 연 3.5%인 기준금리가 약 6.8% 수준까지 상승하지 않는다면 연 4.5%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일정범위 내에서 손실은 막아주고 수익은 우선 배분하는 상품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투자할 만하다.

민병혁 KB국민은행 수지PB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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