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의 자회사 '덱스터크레마'가 정책과 트렌드가 급변하는 광고 환경 대응 방안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3일 밝혔다.
덱스터크레마는 한국IT서비스학회, 국제전자상거래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공동 개최한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을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 경제 시대, IT 서비스 분야의 전략적 기회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IT 산업이 동반 성장하기 위한 정부,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의 역할과 과제가 논의됐다. 민간기업의 선도적 IT서비스를 비롯해 인공지능 경제 모범사례가 발표된 자리다.
덱스터크레마는 '생성형 AI 활용' 세션에서 최근 광고시장 움직임에 따라 기업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짚고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자사 솔루션 '애드플로러(Adplorer)'를 설명했다.
발표자로 나선 박규태 덱스터크레마 마케팅테크본부장은 ‘쿠키리스(Cookieless)’ 시행과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따른 초개인화 마케팅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퍼스트파티 데이터나 쿠키로 수집한 익명성 정보가 제한되면 광고 비용이 여유롭지 않은 기업들은 큰 위협을 맞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오래전부터 초개인화 마케팅에 집중하며 난이도 높은 작업과정까지 자동화 전환이 가능하게 기획했다"며 "그 결과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오류를 최소화한 효율적 툴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손동진 덱스터크레마 대표는 "이러한 접근법은 한정된 자원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가 15년간 축적한 디지털 마케팅 경험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합쳐진 결과로 학술적 측면에서나 응용적 차원에서도 뜻깊다"며 "앞으로도 선도적인 마케팅 종합 솔루션 구축과 개선에 힘쓰겠다"고 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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