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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H농협금융 자회사 NH농협리츠운용은 최근 디타워 돈의문 인수를 위한 투자설명문(IM) 자료를 받아 갔다. IM 수령에 이어 인수를 위한 구체적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디타워 돈의문 주인인 마스턴투자운용은 올 들어 컬리어스·CBRE코리아·딜로이트안진 컨소시엄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모처럼 등장한 중심업무지구(CBD) 초대형 빌딩인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예비 인수후보업체 20여 곳이 이번 주에 빌딩 실사를 한다.
한 관계자는 “시장에 6만6000㎡ 넘는 자산이 별로 없어 강남업무지구(GBD) 빌딩인 ‘더에셋’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빌딩은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지상 26층, 지하 7층으로 연면적 기준 8만6268㎡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다. 3.3㎡당 35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9000억원까지 거래될 수 있는 대형 자산으로 꼽힌다. DL그룹이 2020년부터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다. DL,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등이 입주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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