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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는 11일(현지시간) 이사회가 3분기부터 시작되는 자사주 매입에 새로 60억달러(8조 2,700억원) 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GM 주가는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1.4% 상승했다.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GM이 지난 해 11월 발표한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이달말까지 완료된다.
올해 1분기에 GM은 3억 달러의 주식을 매입했으며 2분기가 끝나기 전에 남은 11억달러를 소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GM은 1분기 배당금을 종전 주당 9센트에서 12센트로 인상했다.
GM은 자사주 매입 및 배당금으로 2022년에는 28억달러, 작년에는 116억달러를 썼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자사주매입 14억달러와 배당금 3억달러 등 총 17억달러를 주주들에게 반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GM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폴 제이콥슨은 “우리는 사업의 수익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전기차(EV)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개선하는 한편 자본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주주들에게 현금을 돌려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M은 대규모로 투자한 순수 전기차 도입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과 신차에 대한 고객 수요 정체속에서도 전반적인 실적 호조로 올해 주가가 약 32.4%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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