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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에이치는 이달부터 국내 최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업체의 모바일 OLED에 적용되는 일체형 복합기능소재를 양산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씨에이치는 2022년 3분기부터 정보기술(IT) 기기용으로 해당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노트북 제조사들의 각 브랜드로 적용모델이 많이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추가로 모바일 기기로 적용처가 확대된 것이다. 최종 디바이스는 중국계 상위 스마트폰이다.
이 제품은 기포 방지 기능을 가진 점착층과 물리적 충격을 흡수하는 폴리우레탄(PU)폼으로 구성된다. OLED 후면에 패널과 유사한 사이즈로 적용되며 해당 점착층이 기포 없이 패널 표면에 밀착하면서 PU폼이 외부충격을 효율적으로 흡수해 패널을 보호하는 핵심 소재다.
아이씨에이치는 지난해 1분기 메인일렉콤 PU폼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PU폼 공정을 내재화했다. 점착테이프와 PU폼을 각 제조사에서 공급하는 기존 분리형 제품을 점착테이프와 PU폼을 자체적으로 생산해 일체형 제품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IT 디바이스 시장에서 OLED의 침투율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양산 적용은 당사 판매처 포트폴리오 확장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며 "원가 경쟁력을 당사의 중장기적 강점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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