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유통채널 확대 기대"…토니모리 주가 쑥

입력 2024-06-13 09:51   수정 2024-06-13 09:52

토니모리가 수출 유통채널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13일 증시에서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7분 현재 토니모리는 전일 대비 1570원(12.08%) 뛴 1만457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1만52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썼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펴내고 "자회사 메가코스의 경우 2분기에도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모회사 토니모리를 비롯해 대형 고객사 수주가 늘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승은 연구원은 "토니모리는 5월 다이소 입점을 시작으로 레티놀 라인 온라인몰 품절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리브영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 수가 기존 421개에서 700개 매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본과 미국에 수출 유통 채널이 확대되는 점이 긍정적이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2월 일본 5대 무역상사인 이토추와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는 LOFT 버라이어티숍 60개 매장에 겟잇틴트 글레이즈밤이 입점했다"며 "3분기에는 드럭스토어 웰시아(Welcia) 600곳에 모찌 토너가 입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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