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으로 해충 피해 막는다

입력 2024-06-13 18:06   수정 2024-06-14 01:33

인공위성과 연계해 작물이 병해충에 감염됐는지 파악하는 인공지능(AI) 농장이 전남 나주에서 운영된다.

LG CNS는 나주 반남면 54만3000㎡ 규모 대지에 건설하는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의 지능화 플랫폼 구축을 마쳤다고 13일 발표했다. 전라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장 크기는 축구장 76개에 이른다.

LG CNS는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이용해 무인 트랙터·이앙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농장을 조성했다. 토양 상태와 성분 분석 데이터를 통해 비료 종류와 적정 사용량을 산출하고, 기상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용수 공급량 및 시기를 알려준다.

인공위성이 찍은 농작물 이미지로 식생지수(식물이 반사하는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으로 상태를 정량화한 지수)를 분석해 병해충 감염 여부를 판단하고 방제 약물 추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드론과 CCTV, 기상 데이터를 토대로 생산량과 가격을 예측하는 기능도 담았다.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조류와 동물들을 레이저나 주파수를 쏴 퇴치하는 ‘디지털 허수아비’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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