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의사 집단휴진 규탄하는 의료노련

입력 2024-06-17 12:27   수정 2024-06-17 12:44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 조합원들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의사 휴진으로 인한 피해사례 고발 및 휴진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서 의사 휴진 철회를 촉구하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날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조합원들은 "의사와 정부의 강대강 대치는 이제 멈춰야 된다"며 "집단휴진은 환자들에게 사망선언을 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의사 집단 휴진에 따른 진료 및 수술 연기나 예약 취소 업무가 병원 노동자에게 전가되는 것을 강력하게 거부한다"며 "종합병원 교수들은 휴진을 즉각 철회하고 대화와 타협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킬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강남센터 교수 529명이 이날부터 전면 휴진에 참여했다. 이는 진료에 참여하는 전체 교수(967명)의 54.7%에 해당하는 숫자다.
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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