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D-6개월' 어피너티, SSG닷컴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입력 2024-06-18 13:53  

이 기사는 06월 18일 13:5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SSG닷컴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완료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는 최근 SSG닷컴 지분에 대한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마쳤다. 선순위 텀론 1700억원, 한도대출(RCF) 275억원을 포함해 총 1975억원의 차입을 일으켰다.

리파이낸싱의 차주는 지분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Convergent TradeChannels Kft)이다. SSG닷컴 지분 10.5%를 매입한 SPC다. 어피너티는 또 다른 SPC로도 4.5%를 보유하고 있다.

어피너티는 이달 대출 만기를 앞두고 이를 연장하는 차원에서 재차입을 진행했다. 어피너티는 2021년 6월 10.5% 지분에 대해 2000억원 규모로 자본재조정(리캡)을 단행했다. SSG닷컴에 투자한 후 단행한 첫 차입성 조달이었다. 당시 KB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주선을 맡았다. 3년 만기로 약 4% 금리에 자금을 조달했다. 2019년 차입금 없이 총 3500억원을 투자했던 어피너티는 이 리캡 자금을 활용해 2022년 3000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이번 리파이낸싱의 만기는 6개월로 설정됐다. 어피너티는 앞서 올해 12월까지 SSG닷컴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상태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SSG닷컴 재무적투자자(FI)들인 어피너티와 BRV캐피탈 지분을 사갈 투자자를 찾고, 이에 실패할 경우 이들 지분을 대신 되사가기로 약속했다. 되사는 가격은 1조15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SSG닷컴은 작년 매출 1조6784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1조7447억원)보다 소폭 하락했다. 영업적자는 줄고 있다. 2022년 1111억원에서 지난해 103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