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카지(대표이사 이앙, 조현철)는 사내에 지바트사업부를 신설 하고 세계 최대 디테일링 업체인 미국 지바트(Ziebart)의 한국 1호점을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디테일링은 판금/도색 등 부품 교체없이 차량을 신차상태로 유지하고 관리하는 전 과정을 뜻한다. 세차, 광택, 코팅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한다.
작년 12월 지바트의 한국 총판 계약을 체결한 후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설된 지바트 한국 1호점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디테일러(Detailer)를 배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이아몬드 코팅, 세라믹 코팅, 차량 도장 면 보호필름(PPF, Paint Protection Film) 등 지바트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오토카지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며 향후 가맹점의 교육장으로도 활용된다.
지바트는 1959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출범한 이래 전세계 40여개국에 진출한 세계 최대의 디테일링 업체다. 해마다 적지 않은 비용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 20년은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지바트인터내셔널은 1호점 개점을 맞아 전문 엔지니어를 한국에 파견하여 지바트 제품 과 서비스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천 비즈니스 인사이트 (올해 5월 27일)에 따르면 전세계 자동차 디테일링 서비스 시장 규모 는 작년 352억 5000만 달러에서 2030년 508억 6000만 달러로 연평균 5.4%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국산차의 고급화, 외제차 보급의 일반화 등으로 디테일링 수요는 늘고 있다. 전기차 비중이 커지면서 기존 정비사업체들은 잇달아 디테일링으로 전환을 시도하는 중이다. 오토카지 지바트사업부는 금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지바트 가맹사업을 벌이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17일 열린 1호점 오픈 행사에서 ㈜오토카지 조현철대표는 “세계 최고 디테일링 업체인 지바트를 한국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바트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는 한국 디테일링 시장의 경쟁을 가속화 시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바트 인터내셔널의 브루스 위어(Bruce Weir) 부사장은 “한국 1위 디테일링 업체인 오토카지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바트의 글로벌 명성이 한국에서도 이어질 수 있 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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