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유럽 물류거점 12곳으로 확대"

입력 2024-06-17 18:27   수정 2024-06-18 00:39

한진은 유럽 물류사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현지 물류 거점을 현재 5곳에서 2027년까지 12곳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한진은 2013년 8월 체코 프라하에 유럽법인을 설립하면서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체코법인을 통해 오스트리아 빈,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브로츠와프, 노르웨이 오슬로 등 4개 지점을 추가로 운영 중이다. 이들 거점은 항공화물의 육상 운송을 주로 맡고 있다.

한진은 연내 헝가리와 모로코에 신규 지점을 설립하고, 2027년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에도 물류 거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현민·노삼석 사장이 지난 4월 유럽 출장길에 올라 현지 물류 파트너사 관계자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진은 유럽 e커머스 시장을 겨냥한 물류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인천공항에 있는 한진 글로벌물류센터(GDC)와 연계해 주류 의류 등 한국에 들어오는 유럽 직구(직접 구매) 물량을 신규 유치할 예정이다. e커머스 물류사업 지역도 기존 독일 중심에서 프랑스 폴란드 영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80년 가까이 쌓아온 글로벌 물류사업 역량을 활용해 유럽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