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출발…연준인사들 발언에 위축

입력 2024-06-17 23:04   수정 2024-06-17 23:1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주중반의 공휴일로 거래일수가 하루 짧은 주의 첫 날인 17일(현지시간) 연준인사들의 발언과 다음날 발표되는 소매 판매 데이터를 기다리며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S&P500(SPX)는 동부표준시로 오전 9시 50분경 0.1% 하락한 5,42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DJIA)는 0.2% 하락했다. 대형 기술주들의 상승으로 소폭 상승출발했던 나스닥종합(COMP)은 기술주들이 하락하면 동부표준시로 오전 9시 50분경 0.2% 하락으로 돌아섰다.

지난 주 둔화된 5월 소비자물가 덕분에 크게 하락했던 미국채 수익률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준총재가 “12월에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발언으로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프랑스 등 유럽 일부국가의 정치 불안으로 외국투자자들이 불안을 느낀 것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6bp(1bp=0.01%) 상승한 4.277%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 금리는 4,738%로 5bp 올랐다.

이 날 오후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가 경제 전망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며, 토마스 바커 리치몬드 연준 총재는 18일 같은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개장전 발표된 뉴욕주 제조업 활동을 나타내는 뉴욕 연준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경기여건 지수는 마이너스 6으로 7개월 연속 위축으로 나타났다.

한편 반도체 주식들은 이 날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0.4% 상승한 132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에 이어 10대1 주식분할을 발표한 브로드컴(AVGO) 주가는 3.8% 오르면서 1,800달러를 넘어섰다. 대만 TSMC의 미국상장 ADR(TSM)은 173달러로 1.3% 상승했다.

테슬라(TSLA)는 중국내 일부 도시에서 FSD 의 실제 도로주행테스트를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1.9% 상승한 181달러를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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