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심비 찾는다면 헝가리 여행을" 헝가리관광청 여행 세미나 개최

입력 2024-06-20 15:13   수정 2024-06-20 15:14



헝가리관광청과 헝가리 관광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헝가리 데스티네이션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다페스트의 최신 여행 정보와 함께 한국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헝가리의 근교 도시, 신규 호텔 및 관광 시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헝가리 관광 대표단으로는 주한 헝가리 대사관 새르더해이 이슈트반 대사를 비롯해 CPI호텔 도라 아네크 이사, 미키 트래블 피터 호카 동유럽 지사장, 두나 크루즈 소피아 파르상 매니저 등이 참가했다.

관광청은 부다페스트 현지의 최신 관광 소식을 전했다. 눈에 띄는 점은 부다성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다. 시는 제2차대전 당시 파괴된 건축물을 재건하고, 역사적인 유적과 유물을 복원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2027년 완료될 계획이다.

페스트 지구에서는 뮤지엄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국립음악당, 헝가리 민족학박물관, 하우스 오브 밀레니엄 등의 시설이 시민 공원을 중심으로 들어서고 있다.

관광청은 '럭셔리 데스티네이션'으로서의 매력도 소개했다. 팬데믹 이후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를 찾는 한국인의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헝가리에서는 미쉐린 레스토랑, 세계적인 수준의 와인,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카페를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최근 10년간 4·5성급의 부티크 호텔이 집중적으로 오픈하면서 동유럽의 '호캉스 핫스폿'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로컬 호텔 브랜드는 현재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근교 도시의 매력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아기자기한 예술가 마을인 센텐드레, 에메랄드빛 호수의 도시 발라톤, 중세 시대의 역사가 완벽히 보존된 죄르와 쇼프론, 유네스코가 지정한 와인 산지인 토카이 등이 소개되었다. 대부분 부다페스트 2시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하며 독특한 테마를 지니고 있어서 부담 없이 반나절 또는 하루 이상의 투어를 즐길 수 있다.

헝가리관광청의 이반 류빈코비치 지역 관광 개발 디렉터는 "한국은 헝가리를 찾는 관광객 통계에서 아시아 마켓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한항공, LOT 폴란드 항공이 주 8회 직항 노선을 운항하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헝가리는 음식, 언어, 역사에서 공감대가 많은 국가다. 많은 한국인 여행자들이 헝가리에 오래 머물며 현지인들의 삶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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