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AA.37074455.4.jpg)
신대1지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지하 2층~지상 최고 22층, 10개 동, 635가구(전용면적 84·139㎡)로 조성된다.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광주 곤지암역’으로 잠정했다. 경강선 곤지암역이 가까운 게 장점이다. 단지 주변에는 곤지암초, 곤지암중, 곤지암고가 나란히 있어 교육 여건이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 곤지암 도서관도 가깝다. 곤지암천, 비양산, 곤지암 근린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각종 특화설계를 내세워 곤지암 일대 첫 분양 단지라는 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최상층 8가구를 전용 139㎡ 펜트하우스로 설계한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을 제공한다.
신대1지구에 이어 곤지암역세권 1단계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1-1A블록은 제일건설이 2만9649㎡ 부지에 지상 최고 22층, 565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A1-2블록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아파트 381가구를 선보인다. 2개 블록 모두 오는 10월께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2000가구 규모의 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지 면적만 17만2018㎡에 달한다. 주거단지뿐만 아니라 학교와 공원 등을 함께 조성해 향후 주거 환경이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먼저 분양하는 단지가 후속 단지보다 비교적 가격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며 “향후 사업 경과에 따라 주변 환경 개선 기대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판교 등으로 출퇴근하기 편리한 교통 환경도 예비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곤지암역에서 경강선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고 강남역까지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하면 분당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도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통해 서울 수서역까지 갈 수 있다.
향후 곤지암역에는 서울 삼성역과 강남역으로 직행할 수 있는 GTX-D노선도 예정돼 있어 서울 업무지구 접근성은 더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인근 곤지암I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와 제2중부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곤지암역세권 일대는 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어 미래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