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정은 "세계 상황 악화 속 러와 전략적 협력 강화"[러 통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포함한 러시아의 정책에 대한 전적인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스푸트니크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평양 금수산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북러 관계가 새로운 번영의 시대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북한은 세계의 전략적 안정과 균형을 유지하는 데 있어 러시아의 중요한 사명과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며 "러시아 정부와 군, 인민이 주권과 안보 이익, 영토보전을 수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전쟁)을 수행하는 데 전폭적인 지지와 연대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