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덥더라니…올해 '역대급 무더위' 이유 있었다

입력 2024-06-20 21:18   수정 2024-06-20 21:21


지난해 전 에너지 사용으로 발생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지어 이는 기존 최대치였던 2022년 배출량보다도 증가한 수치다.

20일(현지시간) 영국의 에너지 전문기관 에너지연구소가 컨설팅업체 KPMG와 발표한 '세계 에너지 통계 리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에너지 사용, 산업 공정, 소각 및 메탄 등으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처음으로 40GT 기가톤, 10억t)를 넘어섰다.

이는 기존 최대치였던 2022년 배출량보다도 2.1% 증가한 것으로, 에너지 직접 사용에 따른 배출량도 처음으로 35GT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소로 인한 배출량은 전년보다 7.0% 늘었으며, 산업 공정 및 메탄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도 전년보다 5.0% 이상 커졌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세계 1차 에너지 소비량은 620 엑사줄(에너지 단위, 1엑사줄=100경 줄)로,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차 에너지는 석탄과 석유, 수력, 풍력, 태양광 등 자연 상태에서 직접 얻을 수 있는 에너지다.

1차 에너지 중 화석 연료 사용량은 505 엑사줄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보다 1.5% 높은 수치다.

다만 전체 에너지 사용량에서 화석 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0.5% 적은 8.1%로 조사됐다. 청정에너지 사용의 증가로 화석 연료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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