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점점 강해지는 인도 모멘텀…목표가↑"-IBK

입력 2024-06-20 08:16   수정 2024-06-20 08:17

20일 IBK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에 대해 인도 내 신공장 가동과 주력상품 출시 등으로 현지 사업 동력(모멘텀)이 강해진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826억원, 736억원으로 추정되고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 51.6% 증가한 수치다. 그는 "건과와 빙과, 유지식품 부문에서 고른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건과 매출액은 4008억원, 3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각각 전년 대비 4.4%, 22.8% 늘어난 것이다. 껌을 비롯한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실적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서다. 또 6월 빼빼로 등 초콜릿류 제품 판가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로 영업 마진율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에서도 초코파이 라인 1개 증설 효과가 이여 두 자릿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빙과에 대해선 매출액은 8.1% 증가한 2694억원을, 영업이익은 19.7% 늘어난 356억원을 예상했다. 합병 이후 취급품목수(SKU)를 줄여왔고 성수기 가동률이 오르며 생산 효율 개선 효과도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 인도에서 강도 높은 폭염이 계속되는 만큼, 인도 자회상니 하브모어의 빙과 판매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 빙과 신공장은 현재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어, 이르면 8월 중 가동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강해지는 인도사업 모멘텀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하브모어의 인도 빙과 시장 점유율은 7% 수준"이라며 "신공장 가동 이후 판매 지역과 제품 다변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초코파이 생산 라인 증설을 비롯, 내년 빼빼로 생산을 계획하는 만큼 인도 모멘텀은 점차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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