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구리값 연일 '뚝뚝'…하락 베팅 ETN 수익 '쑥쑥'

입력 2024-06-21 18:24   수정 2024-06-22 01:44

구리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수익률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글로벌 구리 가격이 급락한 영향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구리값 하락률의 2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신한 인버스 2X 구리 선물 ETN’은 최근 한 달 수익률이 29.6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투 인버스 2X 구리 선물 ETN’ ‘삼성 인버스 2X 구리 선물 ETN(H)’도 각각 29.56%, 26.63%로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국내에 상장된 전체 ETN 가운데 수익률 10위권 중 6개가 구리 인버스 관련 상품이었다. 반면 ‘하나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 등 구리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ETN은 수익률이 -20%대로 저조했다.

글로벌 구리값은 지난달 정점을 찍은 뒤 떨어지는 추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구리 근월물은 파운드(lbs)당 4.51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역대 최고가인 5.2달러에 도달했다가 15% 내렸다.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중국 내 구리 전선 제조 업체 가동률도 전년보다 12% 이상 하락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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