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로또 번호 나오더니…" 5억 당첨된 놀라운 사연

입력 2024-06-22 10:37   수정 2024-06-22 10:48


꿈에서 나온 로또복권 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구입한 즉석복권이 1등 5억원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에 '스피또1000' 82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복권을 구매한다는 A씨는 "얼마 전 꿈에 로또복권이 나왔는데 번호가 흐릿했고, 잠에서 깬 뒤에도 번호가 기억나지 않았다"며 "집 근처 공원 복권판매점에서 로또복권과 스피또1000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공원 의자에 앉아 스피또1000 복권의 당첨 여부를 확인한 A씨는 1등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그는 당첨 사실이 믿기지 않아 복권판매점에 재방문해 판매점주에게 확인까지 받았다. 1등 당첨이란 소릴 듣고 현장에 있던 손님들도 모두 축하해줬다는 후문이다. 즉석식 복권 스피또1000의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다.

A씨는 "기쁜 소식에 헐레벌떡 집으로 뛰어가 아내에게 당첨 사실을 알렸고, 처음엔 믿지 않던 아내가 복권을 보더니 함께 기뻐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첨금으로는 자녀의 결혼자금에 보탤 예정"이라며 "항상 고맙고 감사하 살겠다"고 전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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