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낮 12시 12분께 일본 후쿠시마현 앞 바다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진원지는 후쿠시마현 앞바다이며, 진원의 깊이는 50㎞로 추정된다.
이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다무라시와 가와우치무라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가 있는 후쿠시마현 후타바초와 후쿠시마시, 이와키시, 이바라키현의 기타이바라키시 등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원전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NHK는 "도쿄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원전 주변 모니터링 장치의 방사선량 측정치에도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