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11주 연속 30% 초반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공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긍정 평가 32.1%, 부정 평가 65.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2.0%p 올랐다. 부정 평가는 1.0%p 내렸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대(4월 2주 32.6%→32.3%→30.2%→30.3%→30.6%→31.4%→30.3%→30.6%→31.5%→30.1%→32.1)를 횡보하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6.0％p↑), 대구·경북(2.4％p↑), 인천·경기(1.7％p↑) 등에서는 상승, 광주·전라(2.8％p↓)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3.2％p↓)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올랐다.
지난 20~21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 36.2%, 더불어민주당 37.2%, 조국혁신당 10.7%, 개혁신당 4.8%,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1.4%, 기타 정당 1.8% 등이었다. 무당층은 6.5%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창당 후 최저치라고 리얼미터 측은 전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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