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칼럼] "코스피, 박스권에서 지지부진…하반기 2800선 돌파 시도"

입력 2024-06-24 13:58   수정 2024-06-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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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대신증권 랩사업부 과장
현재 금융시장 전망
국내 주식시장은 6월 초 완만한 반등세로 돌아서며 코스피지수 기준 2800선 돌파를 꾸준히 도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독보적인 상승 모습을 보이며 현재 금융시장에서 가장 핫한 시장이나 계속된 지수기준 신고가를 갱신하며 상승에 대한 피로감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가는 별다른 이슈없이 보합세를 기록하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80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을 유지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구리 가격은 급등 후 월중 상승폭을 반납하며 중국의 주식시장과 연동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중국의 경기회복이 아직 더디고 최근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여 원자재가격은 6월에도 약보합이나 박스권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국들의 하반기 금리인하 의견이 지배적이고 유럽중앙은행(ECB)은 6월에 인하를 시작했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시기는 강한 경기지표와 안정적인 물가로 인해 지연 될 것이라는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투자자에 대한 조언
2024년 상반기 한국주식시장은 박스권(2600~ 2800) 흐름을 보이며 다른 국가 지수와 대비되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종목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대형주(반도체주, 자동차주, 금융주 등)가 아직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는 2800선 돌파를 계속해서 도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책당국의 주식시장 밸류업 프로그램의 진행사항과 반도체 산업 변화, 기준금리인하 등은 하반기에도 꾸준히 관찰해야 할 이슈입니다. 이러한 이슈들은 하반기에는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투자 아이디어
상반기를 되돌아보면 2024년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상승장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국내 시장은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국내시장이 유독 지지부진한 요인들은 마이크로 이슈로는 불리한 반도체 사이클과 미국의 정책 이슈가 큰 영향을 미쳤으며 매크로 이슈로는 주주가치 환원 부족, 출산율 저하로 인한 성장률 침체 우려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처를 국내로 한정 지었을 때 개별기업의 장기 전망이 밝더라도 매크로 이슈로 인해 시장 전반적인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고 긍정적 중장기 전망과 달리 주가상승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국내시장 투자에 있어 환율 등 여러 요인이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에는 무리한 투자는 지양하는 것이 향후 기회 발생시 좀 더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최근에 높아진 다양한 직간접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잘 활용하여 투자처를 국내에 한정 짓지 않고 다양화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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