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우주인 3000명 부산으로…COSPAR 총회 한국 개최

입력 2024-06-24 13:06   수정 2024-06-24 13:09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OSPAR) 총회가 한국에서 처음 열린다. 우주항공청은 제45회 COSPAR 총회가 내달 13~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COSPAR는 우주과학 분야의 폭넓은 연구를 장려하고, 연구자 간 국제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1958년 국제학술연합회 산하에 설립됐다. 현재 국제천문연맹(IAU) 등 13개 국제학술기구 및 45개 국가가 참여 중이다. 한국 연구자 200여명을 포함한 개인 회원 9000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약 60개국 3000여 명 우주과학자들이 참여하며, 우주청을 비롯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등 각국 우주개발기관이 참여해 우주개발 방향과 국제협력 정책을 논의한다. 또 한국을 비롯해 미국 등 주요국들의 우주과학 분야 연구개발(R&D) 현황과 계획, 최신 우주탐사 임무 결과 발표 등도 진행된다.

총회에서는 일반인 대상 대중 강연도 펼쳐진다.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사무엘 팅 교수의 현대 물리학 강연, NASA 화성 토양회수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낙시 와드하 박사 강연, 심채경 천문연 박사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달 과학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을 NASA를 비롯해 국내 우주분야 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컨텍, 이노스페이스 등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 및 우주 산업체의 전시회도 함께 개최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릴 만큼 한국의 우주 분야 위상이 높아졌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 우주협력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해 이를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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