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이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통해 “지난 21일 임시 이사회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보고와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7일 KB금융지주에 이어 은행계 금융지주 가운데 두 번째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다
올 3분기 공시에는 우리금융의 시장 친화적 자본 관리 방안과 주주 환원 정책 등이 담길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분을 매입하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지난 10일 보유 중인 우리금융 지분이 5.07%에서 6.07%로 1%포인트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우리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은 약 42.8%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올 들어서만 4.6% 포인트 늘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현재 분기 배당 실시로 배당 예측 가능성이 커졌고, 배당 수익률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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