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엠·엠디엠플러스는 최근 서울 역삼동 카이트타워에서 삼성전자와 ‘시니어주택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사업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엠디엠이 진행하는 개발사업에 삼성전자의 다양한 AI 가전과 맞춤형 솔루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엠디엠은 경기 의왕시에 공급하고 있는 3세대 공존형 실버주택인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1378가구)에 AI 솔루션을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시니어 세대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고 실버주택 단지의 핵심 가치도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은 만 60세 이상만 입주할 수 있는 호텔식 실버타운인 ‘스위트’(전용면적 61·84㎡ 임대주택 총 536가구)와 분양형 하이엔드 오피스텔(전용 99·119㎡ 842실)로 구성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엠디엠에서 추진하는 시니어주택에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테리어 특화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가전(냉장고·세탁기·청소기)과 AI 기능을 장착한 네오 QLED 8K TV,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하만 특화 오디오·비디오(AV) 시스템,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시스템, 스마트싱스 홈 IoT 서비스 등이다.
엠디엠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시니어주택과 오피스텔·의료·업무·상업·문화시설 등을 개발·운영하는 ‘헬스케어 리츠 사업’도 한다. 이곳에는 2550가구의 시니어주택과 874실짜리 중·대형 주택형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엠디엠 관계자는 “실버주택은 시니어 세대의 여유로운 노후를 위해 다양한 특화설계와 서비스, 부대시설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한다”며 “랜드마크형 노인복지주택에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과 고급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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