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며느리 안미생 지사 유혼, 77년 만에 조국으로

입력 2024-06-25 17:17   수정 2024-06-25 17:37


백범 김구 선생의 맏며느리 안미생 지사의 건국포장이 77년 만에 백범김구기념관으로 돌아왔다. 안미생 지사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맏며느리이자 안중근 의사의 조카다. 지난 2022년에 추서된 건국포장을 백범의 맏손녀이자 안 지사의 딸인 김효자 여사의 뜻에 따라 백범김구기념관에 기증했다.

25일 백범김구기념관은 김구 선생의 증손녀 자넷 부부가 건국포장을 기증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비서, 한국독립당 당원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2022년 정부로부터 건국포장을 추서 받았다. 시할머니 곽낙원 선생(건국훈장 애국장 1992년), 시아버지 백범 김구 선생(건국훈장 대한민국장 1962년), 남편 김인 지사(건국훈장 애국장 1990년), 시동생 김신 지사(건국훈장 애족장 1990년)에 이어 독립유공자로 서훈됐다.

하지만 그는 미국 이주 후 연락이 끊긴 채 2008년 별세했고, 그의 딸인 김효자 여사도 그 행적을 찾을 길이 없었다. 이후 김구 선생의 차남인 김신 장군이 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 관장과 사위 김호연 빙그레 회장에게 안 지사의 가족을 찾아 보살펴 달라는 유지를 남겼다. 김 회장은 그 후손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했고, 지난 해 미국 뉴욕에서 김효자 여사를 직접 만나 건국포장을 기증받게 됐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h2 id="title_area"> </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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