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피아니스트] 리스트의 환생, 캉토로프

입력 2024-06-25 17:40   수정 2024-06-26 01:44

2019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프랑스인 최초로 우승을 거둬 세계의 주목을 받은 피아니스트가 있다. 화려한 기교, 풍부한 표현, 성숙한 작품 해석으로 피아노 부문 1위와 함께 콩쿠르 전 부문 대상(大賞)인 그랑프리까지 차지한 연주자 알렉상드르 캉토로프(1997~)다. 미국 팡파르는 캉토로프를 두고 “프란츠 리스트의 환생”이라고 표현했다.

캉토로프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아버지, 바이올리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파리 스콜라 칸토룸, 파리국립고등음악원, 파리 에콜 노르말 음악원 등에서 수학했다. 16세 때 폴란드 오케스트라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와 협연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한 그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파리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명문 악단들과 호흡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스웨덴 명문 음반사 BIS와 작업한 앨범들로 황금 디아파종상 등 세계적인 음반상을 휩쓸기도 했다.

캉토로프가 한국을 찾는다. 그는 오는 10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브람스, 리스트, 라흐마니노프 등의 작품을 들려줄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