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 강자 클래시스, 이루다와 합병 추진

입력 2024-06-26 14:41   수정 2024-06-27 09:19

이 기사는 06월 26일 14:4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클래시스와 이루다가 합병에 나선다.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겠다는 게 이들의 구상이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클래시스는 이루다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클래시스의 최대주주는 지분 61.57%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다. 2022년 클래시스 지분을 인수한 베인캐피털은 지난해 클래시스를 통해 이루다 지분 18%(400억원)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번 합병으로 클래시스의 최대주주 지분은 61.57%에서 59.32%로 변동될 전망이다. 합병 후 이루다는 클래시스에 흡수합병돼 해산된다.

합병비율은 1 대 0.1405237이다. 합병 신주는 보통주 243만35주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신주상장예정일은 10월 22일이다. 합병 반대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오는 8월 13일부터 9월 2일까지다.

‘K뷰티’ 바람이 미용 의료기기 산업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과 발맞춰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게 이번 합병을 추진하는 주요 배경이다. 클래시스는 국내 미용 의료기기 선두 업체로 꼽힌다. 초음파(하이푸) '슈링크 유니버스', 고주파 '볼뉴머'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판매한다. 마이크로니들 고주파(RF)와 레이저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확보한 이루다와 합병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시스는 남미와 아시아 시장에, 이루다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 강점을 갖춘 만큼 해외 시장 공략도 가속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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