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조 투자…리비안 관련주 일제히 '급등'

입력 2024-06-26 09:27   수정 2024-06-26 09:28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그룹이 미국 전기차 리비안에 최대 50억달러(약7조원)를 투자한다는 소식 이후 국내 증시에서 리비안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20분 현재 에코캡 주가는 2690원으로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에코캡은 리비안에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안에 합성피혁을 공급하고 있는 대원화성도 23.57% 뛰고 있다. 알멕(10.10%), 우리산업(6.73%), 삼진엘앤디(4.96%), 상신이디피(4.64%) 등도 오름세다.

폭스바겐은 25일(현지시간) 리비안에 2026년까지 5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폭스바겐은 10억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고, 이후 4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양사는 합작회사가 "같이 통제되고 소유될 것"이라며 "첨단 소프트웨어를 갖춘 '차세대' 배터리로 구동되는 차량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양사의 협력을 통해 차량에 대한 최고의 설루션을 더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우리는 기술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2030년 이전에 합작회사가 개발한 기술이 적용된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기대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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