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분기 리그테이블] 'DCM 정상' 입지 다진 KB증권

입력 2024-06-26 11:14   수정 2024-07-01 14:30

이 기사는 06월 26일 11:1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KB증권이 올해 2분기에도 채권발행시장(DCM) 시장에서 정상자리를 지켰다. 올 1분기에 이어 상반기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대표적 기업금융 분야인 DCM 시장을 놓고 중위권 증권사들의 경쟁도 치열했다.

26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3년 2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증권은 일반 회사채 대표 주관 부문에서 169건, 9조6422억원어치 거래를 주선해 DCM 1위를 차지했다. 일반 회사채뿐 아니라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모든 영역에서 고른 실적을 쌓았다. 한국자산신탁, 키움증권, 동화기업 등의 회사채를 단독으로 주관하기도 했다.

2위는 NH투자증권이 올랐다. 같은 기간 118건, 6조8960억원 규모 일반 회사채 발행을 대표 주관했다. 여신전문금융회사채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SK, LG유플러스, 롯데쇼핑 등 주요 회사채 발행에 대표 주관으로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16건, 6조6246억원어치 발행을 주관해 3위 자리를 차지했다. SK증권은 64건, 4조7842억원 대표 주관실적을 쌓아 4위를 기록했다. 5위에 오른 신한투자증권은 102건, 4조6613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DCM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그동안 핵심 먹거리 역할을 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위축된 여파로 풀이된다. DCM 시장 공략 여부가 증권사 실적으로 직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DCM ‘투톱’ 증권사인 KB증권과 NH투자증권은 1위 자리 확보를 위해 주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해 IB 전문가인 김성환 사장이 새롭게 수장에 오른 한국투자증권도 공격적인 영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상태 사장 취임 이후 전통 IB 인력을 강화한 신한투자증권의 약진도 돋보인다. 대신증권과 하나증권 등 그동안 DCM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던 증권사들도 경력이 풍부한 인재들을 영입하면서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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