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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은 지난 5월 만성질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닥터바이스’를 선보였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사진)는 최근 인터뷰에서 “만성질환자 관리를 위한 ‘운영체제(OS)’”라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OS인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가 스마트폰 사용자가 여러 기능과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돕는 것처럼, 닥터바이스도 의사가 만성질환자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여러 데이터를 모으고 연동시켰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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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자가 측정 데이터도 곧바로 연동된다. 조 대표는 “기존에 측정하고 모아두기만 한 데이터를 의사가 확인하고 해석해주면서 ‘의미 있는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닥터바이스는 현재 체성분 측정 기기업체인 인바디와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다. 앞으로 의료기기 업체와 협업을 통해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조 대표는 “만성질환자 관리를 위한 OS 프로그램인 만큼 향후 타사에서 만든 질환 관리 서비스를 탑재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경쟁관계가 아니라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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