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시공하는 전남 ‘순천그랜드파크자이’가 ‘2024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아파트대상을 차지했다. 순천만국가정원 앞에 들어서는 순천지역 첫 자이 아파트인 데다 평형대별 다양한 구조를 갖춘 특화설계와 다채로운 단지 내 커뮤니티를 조성해 상품성을 높인 게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최근 분양에 돌입한 이 단지는 순천시 풍덕동 327의 3 일대(순천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2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총 997가구로 지어진다. 단지 대부분이 전용면적 84~206㎡ 중대형으로 구성된다.단지는 순천에서 첫선을 보이는 자이 아파트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전국 어느 단지보다 상품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입주민이 선호하는 4베이(거실 및 방 3개 전면 향 배치)와 5베이(거실 및 방 4개 전면 향 배치) 구조 등을 적용한다.
넓은 동 간 거리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높이고 탁 트인 시야도 확보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넣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용 206㎡ 두 가구는 최상층 펜트하우스다.
순천만국가정원이 인근에 있다는 점도 관심 포인트다. 대한민국 1호 국가 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은 92만6992㎡ 규모로, 서울숲 면적의 약 2배에 달한다. 순천 동천을 끼고 있다. 세계 각국의 정원과 각종 테마정원, 호수 등이 어우러진 국내 대표 명소 중 한 곳이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과 이어지는 순천 광장문화의 핵심인 오천그린광장도 단지 앞에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자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입주민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도서관을 비롯해 GDR 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교통인프라도 좋은 편이다. KTX·SRT 순천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순천 나들목(IC), 동순천 나들목(IC)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순천에서도 남부권에 있어 2번 국도, 17번 국도를 통해 인근 광양, 여수로 이동도 편리하다.
입주는 2027년 7월 예정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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