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분기 리그테이블]'빅딜' 따낸 삼성증권, 인수금융 1위 올라

입력 2024-06-27 14:51   수정 2024-07-01 14:32

이 기사는 06월 27일 14:5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삼성증권이 올 상반기 인수합병(M&A) 거래에 엮인 인수금융·리파이낸싱 시장에서 주선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최대 빅딜 가운데 하나인 지오영 인수금융과 휴젤 리파이낸싱 등 대형 거래를 따낸 덕분이다. 하나증권과 KB국민은행도 뒤를 이었다.

27일 한국경제신문 자본시장 전문 매체 마켓인사이트가 에프앤가이드와 함께 집계한 2024년 2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1조2840억원 규모의 실적을 쌓아 1위에 올랐다. 2건의 인수금융과 2건의 리파이낸싱 거래를 매듭지었다. 거래 건수는 적지만 대형 거래에 집중했다.

삼성증권은 전체 인수금융이 8000억원에 달하는 지오영 거래에서 6000억원을 담당했다. MBK파트너스가 블랙스톤으로부터 인수한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기업가치로 2조원을 평가받았다. 지난 2월엔 CBC그룹 컨소시엄(CBC그룹·IMM인베스트먼트·㈜GS·무바달라)의 휴젤 리파이낸싱도 주선했다. 5600억원 가운데 4550억원을 책임졌다.

7건을 주선한 하나증권도 주선 금액(1조12억원)이 1조원을 넘겼다.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의 SK피유코어 인수금융에서 2000억원을 주선했다. 싱가포르 인프라 투자사 에퀴스의 KC환경서비스 인수금융 1250억원도 단독 주선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자산평가 지분 인수금융과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1위 상조업체 프리드라이프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에도 참여했다.

3위는 8건을 주선한 KB국민은행(939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은 SK피유코어 인수금융을 비롯해 다수의 리파이낸싱을 따냈다. 유베이스, 휴젤, 본촌인터내셔널, 버거킹 등 다수 거래를 주선했다.

이어 총 6건으로 8266억원을 주선한 KB증권이 4위에 올랐다. 인수금융은 SSG닷컴, 제뉴원사이언스, SK피유코어, 루트로닉 등 4건을 맡았다. 버거킹, 롯데에너티머티리얼즈 등 2건의 리파이낸싱에도 참여했다. 5위인 NH투자증권(7104억원)은 루트로닉과 박원 인수금융, 랩지노믹스와 디피씨 등의 리파이낸싱을 맡았다.

이외에도 키움증권(6945억원), 한국투자증권(6850억원), 신한은행(4772억원), 하나은행(2785억원), 산업은행(150억원)이 순차대로 순위에 올랐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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