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미아, 가뭄 저항성 종자로 남미 시장 공략

입력 2024-06-28 08:40   수정 2024-06-28 17:43


“가뭄에 강한 종자로 남미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입니다.”

그린바이오 기업 라세미아의 김용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7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디랩스 데모데이’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디랩스 데모데이는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털(VC) 데일리파트너스가 주최한 기업소개(IR) 행사다.

라세미아는 서울대 국제농업기술대학원장·종자생명과학연구소장을 역임한 김주곤 대표가 2020년 서울대 평창캠퍼스에 설립했다. 핵심기술은 유전자조작(GM) 종자와 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유전자 교정(GE) 종자다. 기존 GM 작물 및 종자 개발이 제초제 저항성이나 해충저항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라세미아는 가뭄저항성을 높이고 질소 이용 효율을 높였다. 김 COO는 “유전자조작 없이 교정 기술로 종자를 개량해 GM 종자 대비 각국 허가기관을 넘는 데 유리하다고 본다”며 “질소 이용 효율이 높은 작물은 탄소 중립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세미아는 콩, 벼, 옥수수 등 3개 작물을 중심으로 종자를 개량하고 있다.

라세미아는 우선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곡창지대인 남미 시장에 우선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우루과이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기로 했다.

시드 투자 7억원으로 출발한 라세미아는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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