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26일 '제17차 중견기업 CTO 협의회'를 열고 중견기업 대상 연구개발(R&D) 지원 사업과 국내외 인증 획득 방안을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견기업 CTO협의회는 기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연구개발 애로 해소를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6년 3월 출범한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계 최고기술경영자 협력 네트워크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중견기업 관련 산업 정책 및 R&D 사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국내외 인증획득 지원 사업’ 주제 발표와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최재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견기업단장은 R&D 사업 과제당 최대 4년, 평균 30억원을 지원하는 ‘월드클래스 플러스 프로젝트’와 지역 대학 연계 기술개발 과제 참여, 해당 대학원생을 채용하는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사업‘ 등 주요 중견기업 혁신 지원 사업을 공유했다.
이호준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첨단·혁신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견기업이 선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전적인 R&D가 필수"라며 "중견기업 CTO 협의회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혁신의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최재혁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단장, 김진용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센터장과 태경그룹, 미래나노텍, 코넥, 코리아에프티 등 중견기업 최고기술경영자 15명이 참석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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