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살아나자 인테리어株 '재조명'

입력 2024-07-01 17:23   수정 2024-07-02 00:45

서울을 중심으로 최근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샘은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5% 내린 5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 2주간 12% 오르며 ‘V’자로 반등하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건축자재 기업 KCC의 주가는 9.49%, LX하우시스는 4.81% 상승했다. 한샘과 KCC는 지난 4월 저점 대비 30%, LX하우시스는 15% 올랐다.

이들 인테리어·건설자재 기업은 지난 1분기 대체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하며 주가는 지지부진했다. 최근 주택 거래량 회복 조짐이 나타나자 그동안 눌려 있던 주가가 움직이는 모양새다. 이사하는 가구가 늘어나면 섀시, 부엌, 화장실 등을 리모델링하는 수요가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약 5000건이었다. 2021년 5월 후 최고치다. 4월 이후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대로 하락하고, 정부의 종합부동산세 완화 움직임이 이어지며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비중이 높은 한샘을 추천주로 꼽았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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